Written by 11:35 오후 144호(2026.04)

[캠퍼스에서 날아온 소식]
내일의 가치를 함께 그려나가는 농생대의 봄

이건우 제42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 응용생물화학부 응용생명화학전공 23학번

안녕하십니까, 제42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 [그린]의 학생회장 이건우입니다.

봄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고 연둣빛이 하루가 다르게 짙어지는 계절,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은 늘 새로운 시작을 조용히 알려주듯이, 농생대도 새롭게 구성된 학생회가 희망을 움트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2월에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농생대 새내기 새로배움터와 4월 초 진행된 제42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 재선거, 그리고 그에 따라 출범된 학생회 [그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농생대를 향한 새내기들의 이륙, 2026 농생대 새내기 새로배움터

2026 농생대 새내기 새로배움터(이하 새터)는 26학번 신입생만을 바라보며 모든 농생대 구성원이 준비한 농생대 최대 규모의 신입생 맞이 행사입니다. 새내기들이 농생대를 이해하고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자리이자, 선배 및 동기와 한 발짝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로 해당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본 행사는 새터 준비위원회와 집행위원회, 그리고 각 학부/과/전공 회장단까지 총 118명의 운영진이 모여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기획하여 총 503명의 인원이 2026년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동안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진행했습니다.

올해에는 26학번과 이름이 유사한 명칭인 이륙을 이용하여 <농생대로 이륙>이라는 명칭으로 해당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1일 차에는 교내에서 대학생활안내 프로그램과 인권 교육을 실시한 후 리조트로 이동해 환영식 및 공연을 진행했으며, 2일 차에는 아침 프로그램과 새터의 꽃인 대동놀이, 농생대 동아리 공연, 다과회 등의 일정을 수행했습니다. 모든 일정은 회장단 및 새터 준비위원의 통솔과 비상대책위원회의 24시간 상주 하에 안전하게 진행되었으며, 3일 차에 무사히 학교로 귀가하였습니다. 해당 행사 이후 3월 27일 피드백 회의를 가지며 내년 새터를 위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2026 농생대 새내기 새로배움터

학생회와 새롭게 시작하는 농생대의 2026

지난 2025년 11월 제42대 농생대 학생회 선거에 입후보 출마가 이루어지지 않아 연석회의 체제로 올해 3월까지 운영되었습니다. 해당 연석회의 체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후보 등록 기간을 거쳐 3월 23일에 공동선본발족식을 진행해 제42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 재선거를 시작했습니다. 3월 21일부터 4월 3일까지 선거운동기간을 거쳤으며, 단일 후보인 [그린]에 대한 본투표를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며 선거를 마쳤습니다. 추후 5월 1일부터 당선된 [그린] 학생회가 정식으로 출범 예정이며, 당선자는 정후보 이건우, 부후보 연규환 학우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지휘 하에 무사히 선거가 진행되었으며, 학생회가 구성되지 않았던 최근 몇 년간의 농생대를 뛰어넘어 3년째 학생회가 구성되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주체들의 노력을 통해서 더욱 발전하는 농생대가 구성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그린] 정 이건우와 부 연규환 후보의 출마사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제42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 선거운동본부 [그린]의 정후보 이건우입니다.

저는 지난 3년간 학내에서 많은 경험을 쌓으며, 농생대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신입생 시절의 저는 농생대를 단순히 배움과 학습의 공간으로만 여겼습니다. 그러나 이후 동아리 연합회장과 전공 회장으로 활동하며 많은 학우들과 직접 소통했고, 농생대를 소통과 참여의 공간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우들의 의견이 실제로 반영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연석회의 의장으로서 학생과 집행위원회, 그리고 행정실 간의 소통을 보다 원활하게 연결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의결권을 가지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 속에서, 농생대의 목소리를 온전히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저는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학생회의 역할은 단순히 의견을 전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실제 변화’로 이어지게 하는 데 있다는 점입니다. 학생 사회는 학생회 혼자 만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가 있어야 하고, 그것을 연결하고 실현하는 구조가 함께 마련되어야 합니다. 저는 부후보님과 농업생명과학대학 집행위원회와 함께 그 역할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쌓아온 경험과 시선이 쌓일 때, [그린]이 그리는 농생대의 모습이 비로소 선명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꿈과 미래를 그려나가는 농생대를 위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저와 [그린]은 지난 학생회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들을 책임감 있게 완수하여 학우분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온전히 전달하고, 학우분들이 직접 학교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자치 문화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해 변화를 이끌어가고, 우리 모두가 구성원으로서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농생대를 그려나가겠습니다.

[그린]은 농생대 학우 여러분이 활짝 웃으며 꿈과 미래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제42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 선거운동본부 [그린]의 부후보 연규환입니다.

농생대 학생 사회는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조금씩, 그러나 분명하게 성장해 왔습니다. 매 학기 학생회가 바뀌어도 그 흐름이 이어져 온 것은, 학우 여러분과 학생회가 함께 쌓아온 시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제40대 학생회 [청명]에서는 집행부원으로서 열정을 가지고, 제41대 학생회 [너울]에서는 집행위원장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학생회의 한 사람으로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저는 2년간 학생회에서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변화로 이어지는지를 직접 경험하며 배워왔고, 이러한 경험이 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처음 학생회에 발을 들인 것은 학우분들과 함께 무엇인가 직접 이뤄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 마음으로 시작한 이후, 행사를 기획하고, 집행하고, 학우분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듣는 과정이 쌓이면서 학생회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학우분들과 함께하는 것이 단순히 곁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목소리를 실제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연결하는 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우 한 명의 불편이 해결되거나, 의견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며 이 일이 의미 있는 일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순간들이 쌓여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2년을 보내며 얻은 것도, 배운 것도 많았지만 아쉬운 점이 남았습니다. 학생회 안에서 좋은 고민들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그 고민과 쌓아온 노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아쉬움을 지켜보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직접 해결하는 자리에 서고 싶었습니다. 2년간 두 학생회를 경험하며 쌓아온 것들을 [그린]이 나아가는 방향과 잇는 것, 그것이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이유입니다.

저는 좋은 방향이 선언으로 끝나지 않도록 내부에서 뒷받침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학우 여러분이 농생대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학생 사회를 [그린]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42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 [그린]

새롭게 맞이한 학생회 체제를 통한 농생대의 발전과 도전이 멈추지 않도록 많은 도움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42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 [그린]은 학우분들이 그려나갈 미래를 위해 그 누구보다 앞장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42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 이건우 올림

필자 소개

이건우_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응용생물화학부 응용생명화학을 전공하고 있는 23학번 이건우입니다. 현재 제42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으로 재학 중이며, 학우들의 보람찬 학교 생활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gunwoo33@snu.ac.kr)

Last modified: 202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