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10:31 오후 141호(2025.08)

[캠퍼스에서 날아온 소식]
농생대의 봄, 활력과 연대의 현장을 찾아서

김누리 농업생명과학대학생회장, 식품 동물생명공학부 식품 생명공학전공 20학번

안녕하십니까, 제41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 [너울]의 학생회장 김누리입니다.

계절이 바뀌어 봄의 따스한 바람이 교정을 가득 채우고, 만개한 꽃들이 학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학기가 끝나고 다음 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농생대의 봄은 그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치고 풍성한 교류의 장들이 가득했습니다. 학생회 [너울]은 학우분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농생대 내의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대학 생활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 활기 넘쳤던 지난 학기의 두 가지 특별한 문화 행사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2025 농생대 봄 축제 녹음: 초여름 청춘을 기록하다

지난 5월 20일(화), 75-1동 앞 광장에서는 농생대 봄 축제 「녹음」이 개최되었습니다. ‘초여름 청춘을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농생대 학생들이 자신들의 젊음과 열정을 마음껏 표현하는 장이었습니다. 특히 학장님께서 마련해 주신 커피차 덕분에 축제 현장의 열기를 더욱 높일 수 있었고, 학생들은 부스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농경제사회학부와 산림과학부의 식물 타투스티커 제작 부스, 식물생산과학부와 응용생물화학부의 향기로운 디퓨저 제작 부스, 식품동물생명공학부와 스마트시스템과학과의 폴라로이드 청춘기록 부스,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와 바이오시스템소재공학부의 레트로 게임 부스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던 트램펄린과 네컷사진 포토부스는 많은 학우들의 발길을 끌며 뜨거운 참여 열기를 이끌었습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축제는 농생대의 단합과 즐거움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다가올 2학기에는 학우들에게 더 다양한 기회와 경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봄축제의 경험을 발판 삼아 타 단과대학과의 연합 축제를 기획 중이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단과대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학우들에게 더욱 보람찬 학교생활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025년 농생대 농민학생연대활동

6월 27일(금)부터 7월 1일(화)까지 4박 5일간 전북 임실 치즈마을에서 농민학생연대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약 35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작업반, 생활반, 문화반으로 나뉘어 마을 환경 개선 활동을 비롯해 주민과의 상호 교류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였습니다.

작업반 학생들은 마을 곳곳에 꽃을 심고 체험장을 청소하는 등의 농촌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으며, 농작물을 심고 논의 잡초를 제거하는 등 농촌 일손 돕기 활동에도 힘썼습니다. 문화반 학생들은 주민들과의 상호 인터뷰를 통해 ‘치즈마을의 이전과 현재, 그리고 미래의 꿈’을 주제로 마을신문을 제작했습니다. 생활반 학생들은 모든 학생들이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매일 정성스럽게 세끼의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이외에도 마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주민들과 함께한 ‘치즈마을 작은 음악회 및 마을 잔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주민과 학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감사하게도 이번 활동은 농생대 동창회 선배님들과 농협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

농생대 학생회 [너울]은 앞으로도 농생대 구성원과 지역사회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풍부한 경험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농생대 학우 여러분 및 선배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41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 김누리 올림

0

김누리_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식품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20학번 김누리입니다. 현재 제41대 농생대 학생회장으로 재학 중이며, 추후 식품 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학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 나은 농생대를 만들고, 나아가 더 많은 농생대 인재를 통해 농업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miknuri02@snu.ac.kr)

Last modified: 202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