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8:09 오후 139호(2025.01)

[캠퍼스에서 날아온 소식]
새로운 변화와 함께할 농생대의 2025년

김누리 농업생명과학대학생회장, 식품 동물생명공학부 식품 생명공학전공 20학번

안녕하십니까, 제41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 [너울]의 학생회장 김누리입니다.

벌써 길가 나무들의 잎들이 하나둘 떨어지고 가지들만이 하늘을 향해 서있는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언뜻 보면 겨울의 풍경은 황량해 보일 수 있으나 농생대의 풍경은 여전히 밝고 아름답습니다. 수확의 계절이 지나가고 다가온, 새로운 시작의 계절에 농생대 학우 여러분들의 열정과 도전이 이 황량한 겨울 풍경을 눈부시게 채색해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농생대에 찾아온 새로운 변화, 새로운 시작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41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 [너울] 임기 시작

2024년 11월에 제41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를 선출하는 선거가 진행되었으며 12월 1일 자로 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오랜 연석회의 체제를 지나 이전 학생회 [청명]이 선출되었으며 변화의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다져진 땅에 씨앗을 심고, 싹을 틔우고, 가지를 뻗어나갈 때입니다. 이전 학생회가 쌓은 기반을 발판 삼아 소통을 촉진하고, 사업을 확대하며, 경험과 기회의 장을 넓혀나가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너울]은 학우들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그동안 정체되어 온 사업을 활성화 및 다각화하고자 합니다. 모든 사업의 시작이 되는 소통 창구를 신설, 확대하여 학우분들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반영하고자 교육환경협의회와 같은 여러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학부/전공의 회장단과 개인 면담을 가지며 각 과의 니즈를 파악하였습니다. 또한, 기존에 진행했던 간식 사업을 발전시키고자 12월에는 새로운 업체와 협력하여 기말고사 간식 사업을 진행하였고 성황리에 마무리하였습니다.

또한, 학우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경험의 장을 제공해 주려 합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희는 농생대 학우분들이 단과대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드릴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자연대와의 연합 축제를 계획 중이며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측과도 꾸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AFP 사업단 선배님들과 연계하여 학부생, 그 이상의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자 농생대 선배님들과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11개월의 임기 동안 저희는 농생대 학우분들을 위한 더 많은 변화를 선도하고자 합니다.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과거를 발판 삼아 함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고, 그 미래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현실로 만들기 위해 더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제41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 [너울]의 로고
제41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선거 포스터

새로운 변화와 함께하는 농생대의 2025

2025년은 많은 변화와 함께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서울대학교에는 학부 대학이 신설되었고 농생대에는 스마트시스템과학과라는 과가 신설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12월, 약 5년 만에 학생총회가 개최되기도 했습니다.

스마트시스템과학과는 빅데이터, AI, IoT와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과학 기반의 신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학과입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디지털 농업 분야의 혁신적인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과로, 25년도에 신설되어 첫 신입생이 들어왔습니다. 아직 선배들이 없는 만큼, 신입생들의 원활한 농생대 적응을 도모하고자 스마트시스템과학과 서포터스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선배의 빈자리를 채우고 스마트시스템과학과 신입생들이 농생대에서 주도적으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합니다.

여러 외부적 변화에 발맞춰, 저희 역시 올 한 해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학생들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다양한 복지, 문화, 소통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지금껏 학생회의 부재로 다루지 못했던 교육 의제와 같은 장기적 의제를 다루며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농생대 학우분들이 그려나갈 미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2025년에 농생대가, 농생대 학우분들이 더 많은 도전과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는, [너울]은 학우분들의 여정을 위해 그 누구보다 앞장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41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 김누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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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_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식품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20학번 김누리입니다. 현재 제41대 농생대 학생회장으로 재학 중이며, 추후 식품 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학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 나은 농생대를 만들고, 나아가 더 많은 농생대 인재를 통해 농업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miknuri02@snu.ac.kr)

Last modified: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