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경(농학 95)
『그날은 못 갔는데 오늘은 가야겠다 – 엑스 세대와 엑스 쓰는 세대가 함께 쓴 광장 연대기』발간

임은경 회원이 인터뷰로 만났던 광장의 청년들 이야기가 책으로 엮여 나왔다. 제목은 그날(12월 3일)에 국회 앞에 가지 못했던 청년들이 12월 21일 남태령 대첩에 많이 왔었다는 뜻으로 X세대의 시선으로 바라본 청년 세대의 이야기를 인터뷰 기록이다.
광장의 청년들이 계엄과 내란의 ‘그 밤’을 지나 ‘벌써 1년’을 맞이하는 동안 살아온 시간과 ‘그날’을 맞이하기 전 각자의 삶을 이야기한 기록이여 광장의 연대기이기도 한 이 책은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만난 여덟 청년은 각자 지나온 삶 속에서 그 밤을 이야기한다. 평범한 대학생이 ‘집회 덕후’가 되고, 여성 농민이 ‘벼락 활동가’가 되고, 지역에 고립될 뻔한 성소수자가 ‘말벌 시민’이 된 ‘그날’들을 들려준다.
백혜숙(잠사 85)
국회 미디어 살롱 ‘남태령 1년, 기자들이 본 농산물 유통’ 토론회 개최

백혜숙 회원이 대표로 재직중인 ‘지속가능국민밥상포럼’(이하 국민밥상포럼)이 국회 미디어 살롱을 개최했다. 지난 12월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2차 국회 미디어 살롱 ‘남태령 1년, 기자들이 본 농산물 유통’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2024년) 12월, 농민과 시민이 남태령 고개를 넘었다. 당시 많은 언론은 농민과 시민의 연대에 주목했으며, 사람들은 이 연대로써 우리나라 농업이 부닥친 문제들을 해결해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중 ‘농산물 유통구조 개혁’을 위해 기자들과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댔다. 지속가능국민밥상포럼(대표 백혜숙, 국민밥상포럼)과 <경향신문>, <시사인>, <한겨레21>이 공동기획해 추진한 농산물 유통구조 탐사취재를 진행한 것이다. 기자들은 과일 3종(사과·감귤·딸기)을 각각 맡아 11월부터 충남·경남·제주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그 유통 경로를 파헤쳤다.
기자들은 ‘농민-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소매상인-소비자’로 이어지는 유통구조, 특히 도매시장에서 이뤄지는 경매가 농산물 가격 상승 및 농민이 제값을 받기 어렵게 하는 원인임을 지적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농산물 가격은 중도매인 수요에 따라 등락이 심하고 △영세 농민은 가격 결정 과정에 개입할 수 없으며 △농민으로부터 싸게 사들인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 등의 분석을 내놨다.
백혜숙 대표는 경매제도에 대해 “경매제 일변도 구조에서는 가격이 왜곡되고 농가의 선택지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농산물값 안정을 위해서는 계약재배, 산지–소비지 직거래, 공공급식 연계 공급 등 다양한 유통경로 개발이 필요하다. 특히 전국에 퍼져 있는 농협 조직이 이런 구실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것이 유통”이라며 “공정가격을 고민해보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힘으로 이 판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밥상포럼은 지난 4월 21일 국회 제9간담회실에서 ‘국가 식량! 남태령을 넘어 국민기본권’을 주제로 기자들과 함께하는 국회 미디어살롱을 개최하여, 기후위기와 농업생산기반 저하 등으로 위협받고 있는 국가 식량 안보에 대한 언론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백혜숙 밥상포럼 대표 사회로 진행된 미디어 살롱에서는 농어업 현장과 먹거리를 취재한 기자들의 현장 이야기, 농어업 및 먹거리 등 국가 식량 분야 관련 취재 에피소드 공유와 차기 대선을 앞두고 정책으로 실행되어야 하는 의제를 제안하였다.
행사를 기획한 백혜숙 대표는 “많은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정확한 정보와 국민의 삶과 연계한 주요 정책을 홍보하는 언론의 역할을 돌아보기 위해 미디어 살롱을 개최했다”며 “국가 식량 안보와 국민 먹거리 보장을 위한 대개혁의 길에 언론도 함께 해야 함”을 강조했다.
국민밥상포럼은 내년 중 제3차 미디어 살롱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재관(농생물 86)
한국에너지공단 신임 이사장 취임

최재관 회원이 한국에너지공단 신임 이사장에 임명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은 13일 최 신임 이사장이 오는 16일 울산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공개모집에 지원해 지난 12일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번 임명으로 그는 제18대 에너지공단 이사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1968년생인 최 이사장은 울산 학성고와 서울대 농과대학 농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경기도 여주로 귀농해 농민운동과 지역 기반 활동을 이어왔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실 농해수비서관직을 수행하며 농어업 정책을 담당했고, ▲농어업정책포럼 이사장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 ▲한국농수산유통공사 비상임이사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주민참여재생에너지운동본부 대표와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대표를 맡아 재생에너지 보급과 주민 참여 모델 확산에 힘써 왔다.
특히 2021년 최 이사장이 설립에 참여한 여주시 구양리 1MW급 영농형 태양광 프로젝트인 ‘구양리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연간 1억원 이상의 수익을 내며 ‘마을태양광’의 선도 사례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최재관 회원은 축하를 전하는 김기사 회원들에게 “힘들고 어려운 시절에 항상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여주 구양리 햇빛소득마을을 통해서 지역소멸, 농촌소멸의 위기를 재생에너지를 통한 지역회생의 기회로 만들려고 합니다. 구양리를 통해 그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100개의 구양리, 천개의 구양리를 넘어서 전국에 3만 8천개의 구양리와 같은 농산어촌마을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준영(수의 84)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출마

김준영 회원이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김준영 후보는 ▲가축전염병예방법을 동물질병관리법으로 개정 ▲동물질병치료기술진흥법 제정 ▲여성·청년·공직·농장동물 등 직군 연합체적 활동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91년 수의사 면허를 취득해 사료업체, 동물용의약품업체, 도드람양돈조합 등을 거치며 HACCP 컨설팅을 포함해 양돈 관련 일을 주로 했다. 최근 3년은 반려동물 컨설턴트로서 활동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었던 방역정책국 신설에 기여한 김준영 회원은 수의업계의 여러 현안을 제도화하고, 법을 개정하기 위해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의사회가 처한 문제 중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원헬스나 동물복지정책을 수의사가 주도하지 못하는 점을 꼽았으며 원헬스는 제도로 완결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현행 가축전염병예방법을 ‘동물질병관리법’ 형태로 바꿔야 한다고 공약한 것도 이 때문이다. 수의사가 먼저 정확한 관점에서 대안을 제시하면 많은 부분을 이끌어갈 수 있다며 지금은 의원들이 낸 법안에 수동적으로만 대응하고 있는 현실이 출마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1월 15일 실시된 선거에서 김준영 회원은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다.
[부고]
김진철(산림자원 95) 모친상 빈소: 이대서울병원장례식장 발인: 2025년 12월 5일
김민정(천연섬유 98) 부친상, 송원규(농화학 97) 빙부상 빈소: 상계백병원 장례식장 발인: 12월 17일
한정숙(식품공학 90) 부친상 빈소: 천안국빈장례식장 발인: 2025년 12월 22일
강석남(농지도 80) 빙모상 빈소: 동국대학교일산장례식장 2026년 1 월 12일
이우재(수의 58) 배우자상 빈소: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발인: 2026년 1월 18일
김창순(농가정 75) 모친상 빈소: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026년 1월 25일(일)
Last modified: 2026-02-23